안녕하세요. 생각하는 아무개입니다.
이번에 컴퓨터 모니터를 새것으로 바꾸면서,
컴퓨터 본체 내부도 관리해야겠다. 라는 생각으로 본체를 까 봤습니다..

위 사진은 안 쓰는 붓으로 1차 청소를 해서 그나마 봐줄만 한데,
처음에 본체를 열었을 때 먼지가 너무 많아서 소름이 돋았습니다.
중요 부품들은 물론이고, 팬과 전선에도 무슨 먼지가 덩어리져 있었습니다.
컴퓨터가 고장 나지 않은 게 신기했습니다.
컴퓨터 쓸 줄만 알고 왜 이렇게 느려 터졌는지 미워하기만 했는데, 처참한 내부를 보니 참 미안했습니다.



안 쓰는 붓, 브러쉬로 먼지들을 걷어내도 케이스에 붙어있는 작은 먼지들,
구석구석 붓이 닿지 않는 곳은 청소가 힘들어서 먼지 제거 스프레이를 구매했습니다.
쿠팡에서 닥터 007과 나바켐 DR747 두 제품 중 고민하다가 그냥 하루라도 빠르게 배송 오는 것으로 구매했습니다. 돈만 많았다면 먼지 제거 영상에서 본 무선 에어건을 사고 싶었지만 가격대가 5만 원 후반대라 4천 원 후반대인 이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.

제가 초보 블로거라 청소 과정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못 남겨놔서 참 아쉽습니다.
위 사진은 청소된 내부입니다. 처음 청소해봤는데, 나름 괜찮지 않나요?
$ 내돈내산, 솔직리뷰 $
마지막으로 간단하게 해당 제품의 장단점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장점 : 가성비, 내용량, 분사력
ㅇ 가성비 : 해당 제품을 4,730원에 샀는데 만족할 만큼의 성능을 발휘했습니다.
ㅇ 내용량 : 1차 청소를 안 했다면, 스프레이 한 통을 다 썼을 것 같습니다. 저의 경우 어느 정도 청소를 해놨기 때문에, 내용량의 60~70%를 사용했습니다.
ㅇ 분사력 : 굳이 가까이서 분사하지 않아도 원하는 위치까지 닿았습니다.
단점 : 지속성, 귀차니즘
ㅇ 지속성 : 계속 분사하다 보면, 스프레이가 굉장히 차가워집니다.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, 분사해야 돼서 지속성이 딸립니다.
ㅇ 귀차니즘 : 스프레이 특성상 성분들이 몸에 좋은 것은 아니기에 안전성을 위해,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사용이 권고된다는 점이 귀찮습니다.
이상, 아무개의 내돈내산 솔직한 제품리뷰 마치겠습니다.
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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